토, 2023년 12월 02일 - 11:21
오늘, 광명시 하안사거리에서 공정한 정치활동 기회보장하기 위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광명 지역에 현수막을 고정적으로 설치할 수 없습니다.
광명시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현수막을 정당의 현수막이 아닌 개인의 현수막으로 간주하여,
이를 고정적으로 설치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원외위원장들만 정치활동 현수막을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광명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내고,
팝업형 현수막을 설치해 광명 시민분들과 만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금도 지역 곳곳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 광명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오늘, 광명 시민들과 만나 비례대표나 정치신인으로서
도전하는 이들에게도 공정한 정치활동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기득권에게만 유리한 정치적 홍보 기회가 아쉬움으로 남지만,
퇴근이나 하교하시는 광명 시민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저는 오늘도 함께 저를 지원해주신
운산고등학교 전 학생회장 이시환 군과 항상 힘을 주시는 지지자분들,
모두와 함께 현수막을 지키고 나아가 구조적 결함에 맞서 싸우기로 다짐합니다.
대한민국 모두에게 정당한 정치활동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은 현수막 하나부터 시작해 나가겠습니다.